▶ ■이민개혁 행정명령 발동 이후…
▶ 민족학교·연장자센터 등 신청방법 관련 설명회 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류미비자 구제안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한인단체들도 서류준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민족학교,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는 지난 주말부터 서류미비자 대상 행정명령 설명회 및 무료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민족학교는 지난 22일 LA, 23일 오렌지카운티 두 사무실에서 ‘행정명령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류미비자를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무료 지원하다고 밝혔다.
민족학교 측은 “행정명령 설명회에서 해당 내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서류미비자들이 준비해야 할 서류와 신청 일정 등을 설명했다”며 “민족학교는 LA와 OC 사무국에서 서류준비 및 신청방법 안내 등 관련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타운 연장자센터도 12월 초부터 행정명령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장자센터 측은 “행정명령 설명회 이후 LA 등 한인 밀집지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에게 서류신청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LA는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아시아계 서류미비자 약 4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AAAJ LA는 행정명령 수혜자가 LA 지역에서 한인 7만1,000명, 필리핀계 14만3,000명, 중국계 7만6,000명, 베트남계 6만명, 인도계 4만6,000명으로 추산했다.
AAAJ LA는 이들이 당장 ‘추방’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밝힌 뒤 대상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서류준비에 나서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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