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시 시 웹사이트에 지도와 함께 한인타운 식당ㆍ업소 소개
▶ GG시 상의 기업이사로 등록… 미팅에 시 직원들 참석
가든그로브시 웹사이트에 한인업소와 식당들이 소개되어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가든그로브시가 한인타운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발 벗고 나서고 있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패트릭 우)와 공동으로 지난해에 한인타운을 도는 셔틀버스 운행 프로그램을 시도한 바 있는 가든그로브시는 시 웹사이트(http://www.ci.garden-grove.ca.us/)에 마련한 ‘그로브 디스트릭’(Grove District) 코너에 타운의 주요 한인식당 22개를 전화번호, 주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는 이 웹사이트에 올려 있는 한식당들 중에서 뉴서울 바비큐, 고구려, 북창동 순두부, 식도락, 모란각, 민속촌, 참숯골, 함흥냉면을 비롯해 여러 식당들의 간판 사진들도 함께 게재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이 웹사이트에는 타민족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 바비큐, 갈비, 삼겹살 구이, 냉면, 설렁탕 등을 잘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영어로 레서피와 요리방법들을 설명해 놓고 있다또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한인타운 업소들인 ‘임페리얼 헬스스파’ ‘H-마트’ ‘아리랑 마켓’ ‘정관장’ ‘뜨레주르 한국 제과점’, ‘딩동뎅 가라오케’ 등의 업소들의 주소와 전화번호들도 수록되어 있다.
이같은 한인식당과 타운 업소들은 웹사이트를 찾는 타민족들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지도도 그려져 있다. 이 지도에는 방문객들이 타운의 위치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디즈니랜드’와 ‘나츠베리팜’도 표시되어 있다.
OC 한인상공회의소의 김진정 이사(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는 “가든그로브시에서는 한인타운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인 업소들이 이같은 웹사이트를 통해서 업소 홍보를 하면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또 “가든그로브시에서 이번에 웹사이트에 올린 내용들은 지난번 셔틀버스 운행 때 비치했던 팸플릿이다”며 “한인타운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들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인타운 식당의 한 한인업주는 “미 주류사회에 한인식당들을 널리 소개되어 고객들을 많이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종업원들은 영어를 구사하는 손님들에게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타민족 고객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직원을 따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든그로브시는 1년에 2,500달러의 회비를 내고 한인상공회의소의 ‘기업 이사’로 가입해 상의 이사회 때마다 시 직원들을 참석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은 김가등 한인회장을 비롯해 타운 인사들을 초청해 타운 활성화를 위한 미팅을 가진 바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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