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호 어바인 시장에 대한 상대방의 비난성 공격 난무
▶ 거리 유세 자원봉사 참여당부
최석호 어바인 시장(2번째 줄 오른쪽에서 6번째)이 주류사회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는 11월4일 중간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바인시 선거가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석호 어바인 시장에 대한 비난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등 접전을 벌이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어바인시에서 최석호 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을 보면 ‘최석호 시장이 어바인 시장으로 선출된 후 개발업자들의 편에서 과도하게 허가를 내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지로 민주당 측 베스 크롬과 레리 애그런을 홍보하는 홈페이지(irvinematters.com)를 보면 최석호 시장이 어바인 시장으로 당선되고 공화당이 어바인의 집권당으로 들어선 후 무분별한 개발허가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석호 시장은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주장임을 알 수 있다”며 “현재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은 당선되기 전, 민주당 측에 의해 승인이 이뤄진 개발들의 결과”이라고 말하고 지금의 현상들이 집권 2년 사이에 승인이 이뤄져 나타난 것이라는 주장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덧붙였다.
최석호 시장은 또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거리유세 때 만남 등을 통해 반대파들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며 “선거 당일 ‘내 한 표로 결정된다’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선거에 적극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자신의 공식 선거 홈페이지(http://stevenchoi.org/contribute/)를 통해 기부금을 전하는 것과 31일(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거리 유세에 자원봉사자로 한인들이 참여하는 것 등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어바인시에서는 시장 선거 후보로 최 시장과 캐서린 대이클, 매리안 가이도 등 3명이 출마했다. 시의원 후보는 제퍼리 랄로웨이 현 부시장, 래리 애그런, 멜리사 팍스, 린샤트, 에반 체머스 등 5명이 출마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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