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애나 다운타운 사무실 건물 업그레이드
▶ 4,000만달러 예산
샌타애나 다운타운에 도심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거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개발회사 젠더와 KFA사는 최근 샌타애나 다운타운(1200 N. Main St.)에 있는 오래된 9층짜리 사무실 건물을 업그레이드해 펜트하우스를 갖춘 새로운 주상복합 건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계획안에 따르면 새로운 주거용 빌딩은 약 1.7에이커에 9층으로 돼 있으며 건평이 15만스퀘어피트로 꾸려진다. 이와 함께 302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저층을 중심으로 소매상이 들어서는 상업단지가 조성된다.
빌딩 안에 만들어지는 주거 유닛은 작으면서 독립적이 공간으로 추진되며 10층 옥상에는 5채의 펜트하우스 유닛들이 만들어진다. 그밖에 주민 공동생활 공간으로 실외 수영장과 스파, 커뮤니티 체육관이 마련된다.
개발사 대표 피터 젠더 사장은 “사람들은 크고 넓은 것만을 추구하고 바라보고 있다”며 “작은 공간 안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터 젠더 사장은 또 “사람들에게 기억될 만한 곳으로 젊은 층들이 도심의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옛 것을 기초로 새로운 것을 가미해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젠더 사장은 자신의 개발형태는 OC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어바인 컴퍼니사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형화보다는 현 주민들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히스패닉 계열의 지역 주민들이 융화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건물은 10년된 건물로 노스 메인 스트릿 선상에 있는 것으로 17가와 22번 고속도로 사이에 있다. 샌타애나 도심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시청이 인근에 있다.
젠더와 KFA사는 개발 전체예산을 4,00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완공 후 주거 유닛은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따라 렌트를 주게 될지 판매하게 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개발계획은 27일 샌타애나 도시개발위원회에서 다뤄졌으며 시의회를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에 중요한 논의는 당초 주거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건물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 규정을 어떻게 적용할지 등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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