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하고 뉴욕시 판사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정범진(47·미국명 알렉스 정·사진) 판사가 뉴욕시 형사법원의 차석 행정재판관(Deputy Administrative Judge)에 정식 임명됐다.
뉴욕주 법원은 지난 21일 정 판사가 뉴욕시 형사법원의 차석 행정재판관으로 승진, 임명돼 활동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석 행정재판관은 뉴욕시 형사법원의 수석 행정재판관에 이은 2인자 자리로 법원의 관리·감독업무를 맡는다.
뉴욕시 형사법원은 1년 이하 징역형에 해당하는 각종 형사사건과 경범죄 등을 심리하는 곳으로 맨해턴과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등에 각각 1곳씩 운영 중이다.
정 판사는 브루클린 검찰청 부장검사 재직 시절이었던 2005년 뉴욕주 최초의 한인판사인 전경배 판사에 이어 두 번째 한인판사로 임명돼 뉴욕시 형사법원에서 일해 왔다.
조지 워싱턴 대학 재학 중이던 지난 1991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안게 된 정 판사는 장애를 딛고 사법시험에 합격, 1992년부터 브루클린 검찰청에 근무하며 2002년 최연소 부장검사에 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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