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한인타운 일대에서 범죄 발생이 늘면서 치안불안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올 들어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 내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증가한 반면 범인 검거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PD 범죄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월1일부터 지난 10월11일까지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769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691건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0개월 간 LA 한인타운 일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8건으로 이는 지난해 기록된 3건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폭행사건은 무려 25%가 증가한 316건을 기록했다.
또 올 들어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강간범죄는 총 57건, 재산범죄는 총 2,536건, 강도사건은 총 478건, 차량내부 절도는 총 860건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기관련 범죄도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4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력범죄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는 46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가 줄어들었으며, 전체 범죄 용의자도 11.5%가 감소한 3,971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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