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로웬탈 연방 하원의원이 한국과 한인 사회의 놀라운 성장을 주목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적극 교류할 것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이 지역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앨런 로웬탈 연방 하원의원(민주당·47지구)은 오는11월4일 선거를 앞두고 본보를 방문해 한인사회의 성장을 주목하며 한인들과 더욱 적극적인 교류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13년 연방 하원에 진출한 로웬탈 의원은 롱비치와 사이프레스, 로스알라미토스, 가든그로브가 포함되어 있는 47지구를 대표하는 하원의원이다.
앨런 로웬탈 연방 하원의원은 “LA카운티 59%, 오렌지카운티 41%로 양분된 지역구인 47지구는 아시안인구가 22%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가든 그로브를 중심으로 한인 비즈니스 인구가 성장하면서 한인들이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등과 함께 제2의 최대 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웬탈 의원은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당선된 1998년 캘리포니아주 54지구 하원의원에 진출했고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서명, 2001년 발효된 ‘떡 상온보관 판매허용 법안’ 통과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로웬탈 의원은 “한국산 소주 마켓판매나 ‘떡 법안’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시 두 법안의 통과는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 발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커뮤니티 공공정책 확립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출신인 로웬탈 의원은 칼스테이트 롱비치 커뮤니티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고 1992년 롱비치 시의회에 진출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8년 캘리포니아주 54지구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3선 의원을 거쳐2004년 캘리포니아주 27지구 상원의원에 진출했고 2008년 재선에 성공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도 막역한 사이로 한반도 통일과 평화, 북한의 인권문제 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로웬탈 의원은 “한국은 기적을 일으킨 나라다. 한국전쟁을 딛고 근면한 국민성과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실현과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없는 경제발전을 이룩했다”며 “한미 양국에 중대한 시기에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하고 연방 의회를 대변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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