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컨트리 싱어송 라이터인 존 덴버(1943∼1997·사진)가 할리웃 명성의 거리에 2,531번째로 입성한다.
23일 할리웃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덴버의 사후 할리웃 명예의 거리 입성은 컨트리팝음악 대중화와 환경보호·기아추방 등 사회운동을 펼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
입성행사는 24일오전 할리웃 블러버드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할리웃 서브스트레이트 갤러리에서는 이날부터 한 달간 덴버가 생전에 찍은 사진들을 모은 ‘스윗 라이프:존 덴버의 사진 작품전’을 열린다.
덴버는 1970년대에 ‘테익 미홈, 컨트리 로드’(1971)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애니송’으로 인기를 얻었고 ‘로키 마운티 하이’(1972), ‘선 샤인 온 마이 쇼울더스’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덴버는 1976년 환경단체‘ 윈드스타 재단’을 설립했으며, 이후 환경·기아추방·동물보호 운동 등에 적극 앞장섰다.
그는 1981년 스페인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앨범 ‘퍼햅스 러브’를 출시했으며, 1985년에는 미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당시 소련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덴버는 1997년 10월12일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북가주 몬트레이만 부근에서 사망했다.
한편 그는 헨리 존 도이첸도르프 주니어라는 본명 대신에 자신이 좋아했던 콜로라도주의 주도덴버를 따 ‘존 덴버’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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