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시 선거의 시행을 대선과 중간선거 등이 실시되는 짝수 해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일자 보도) LA 시 선거일정 변경 여부가 내년 3윌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되게 됐다.
LA 시의회는 시 선거를 현행 홀수 해 시행에서 짝수 해 시행으로 변경하도록 추진하는 안을 지난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찬성 12, 반대 1로 통과시켜 내년 3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주민투표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시 선거에서 이 방안이 유권자 과반의 찬성을 얻게 되면 오는 2020년부터는 LA시 선거도 매년 짝수 해 6월과 11월에 실시된다.
이같이 선거를 짝수 해로 바뀌게 되면 오는 2017년 선거 출마자들의 임기는 4년이 아닌 5년 6개월로 늘어나게 되며 내년에 치러지는 짝수 지역 시의원들의 임기도 2019년 6월이 아닌 2020년 12월까지로 17개월이 늘어나는 등 시정부의 일부 선출직 고위공직자들의 임기에 일시적 변화가 있게 된다.
한편 선거일정 변경이 주민투표를 통과할 경우 2020년 LA시 선거구 재조정은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진행될 예정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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