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중산층 장학금’(Middle Class Scholarship) 프로그램 신청 저조로 신청 마감시한이 2개월 연장됐다.
캘리포니아 학생지원위원회(CSAC)는 지난달로 마감한 중산층 장학금 신청이 당초 예상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학금 신청서 접수를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3일 LA타임스가 전했다.
CSAC가 정부 학비보조 혜택에서 소외된 중산층 가정 학생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중산층 장학금 프로그램’에는 1억700만달러가 배정됐으나, 신청자가 적어 중산층 학생이 받아간 장학금은 예정된 장학금액의 절반에 불과한 5,4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신청자도 잠재적인 수혜대상 학생으로 파악됐던 15만여명의 절반 정도인 7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9월까지 이 장학금을 신청한 수혜자들은 UC 재학생의 경우 평균 1,112달러를 받았고, CSU 학생들에게는 평균 628달러가 지급됐다.
CSAC 측은 중산층 장학금 신청이 저조한 것은 아직 많은 수혜대상 중산층 가정과 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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