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류사회 바둑 애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바둑대회가 LA 한인사회에서 열린다.

LA 한국문화원과 미국바둑협회(AGA)는 이번 주말인 25~26일 이틀 동안 바둑 애호가 에릭 코슨이 후원하는 제25회 코슨 오픈 바둑대회를 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마추어와 프로 바둑기사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룰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바둑인 100여명이 이틀 동안 갈고 닦은 바둑 실력을 겨룬다. 사전 등록한 참가자들은 5라운드를 모두 마칠 경우 등록비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또 주최 측은 대회기간 무료로 푸드 트럭 식사와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슨 오픈 바둑대회는 2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5일 첫날에는 참가자 확인 및 토너먼트 규칙 소개 후 1~3라운드 바둑대전이 시작된다. 26일에는 4~5라운드 대전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323)936-3019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