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 배우들에 인기
▶ 오디션 정보도 교환
인물사진 촬영 이동 스튜디오인‘헤드샷 트럭’의 모습
LA에 이색 밴이 등장해 화제다. 이 미니밴은 즉석에서 인물사진을 찍어주는 영업을 하는 이른바 ‘이동 스튜디오’다. 영화배우에서 사진가로 전업한 아담 헨더쇼프(30)가 이 미니밴의 주인이자 최고경영자다.
그는 작품 오디션에 필요한 인물사진을 촬영할 시간과 마땅한 스튜디오를 찾을 수 없다는 배우들의 불평에서 창업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대량 보급으로 첨단 사진 스튜디오들이 잇따라 몰락하는 상황도 사업 구상과 맞아 떨어졌다. 그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업을 생각한 것은 3년 전"이라며 “길거리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처럼 가격을 낮춘 즉석 인물사진 사업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헨더쇼프는 최근 아내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른바 ‘즉석 인물사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터넷 장터에서 푸드트럭을 구입해 외부는 눈에 잘 띄는 자홍색을 칠하고, 내부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편집기, 화장대 등을 갖췄다.
이동 스튜디오로 개조한 차량에 들어간 자본금은 2만6,000달러. 그는 인물사진의 가격 거품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사진 스튜디오들이 과거에 배우들에게 인물사진을 찍어주고 받은 평균 800달러에서 기본 패키지 250달러로 내렸다.
아울러 지금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예약손님만 받지만, 앞으로는 일반에게도 영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 사업의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고 사진을 찍은 뒤 피드백을 받으면서 배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게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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