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OC 선관위, 중간선거 당일까지 등록·투표 동시에
22일 LA 컨벤션센터의 시민권 선서식장에서 열린 유권자 교육 웍샵에서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소속 구자윤씨가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안내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11월4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새롭게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은 선거 직전까지도 유권자 등록이 허용돼 이번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과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22일 LA 컨벤션 센터의 시민권 선서식 현장에서 유권자 교육 행사를 열어 이같은 규정을 알리고 이날 시민권 선서를 하고 새로 미국 시민이 된 한인 등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및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선거 참여방법을 설명하고 유권자 등록을 받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소속 구자윤씨는 “이번 중간선거를 위한 일반 유권자 등록 기간은 지난 20일로 끝났지만, 새로 시민권 선서를 한 모든 시민권자들은 선서 후 11월4일 중간선거가 종료되는 시간 사이에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LA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 함께 공동 웍샵을 개최해 새로 시민권을 딴 이민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시민권자들이 선서식 후 현장에서 바로 유권자 등록과 동시에 선거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잠정투표까지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각 카운티 선거국 관계자들은 유권자들의 신규 유권자 지원 프로그램과 기타 선거에 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닐 켈리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장은 “시민권 취득자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일 중 하나가 선거 참여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같은 현장 웍샵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민권 취득자들은 ▲시민권 선서 후 유권자들의 유권자 등록 장면 비디오 시청▲유권자들의 투표기구 사용 장면 시청 ▲딘 로간 및 닐 켈리 선거관리국장과의 면담 ▲현 유권자들과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권자 등록에 참여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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