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의 한국 사랑에 부응하겠습니다”
LA 한국교육원 송근현(사진) 부원장은 지난 8월 부임한 뒤 재외동포가정의 한국 사랑에 깜짝 놀랐다. 현장에서 접한 한인 청소년과 학부모,현지 학생들이 보여준 한국 문화에관한 높은 관심에 책임감도 커졌다.
송근현 부원장은 재외동포 자녀의 발전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해 보려고 한국교육원 파견에 지원했다. 송부원장은 재외동포 자녀 대상 한인정체성 교육을 체계화하면 모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한국은 초·중등 과정을 배우는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다”며 “재외동포 자녀 인재육성은 글로벌시대 한국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 부원장은 “사실 재외동포 자녀의 모국 관심도가 얼마나 될까 궁금했다”면서 “한인 부모들의 모국 관심과 사랑이 자녀에게 그대로 투영되는 모습, 비한인 학생들도 한국을 많이 알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모습을 직접 접하면서 교육원이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말했다.
송근현 부원장은 임기3년 동안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청소년 뿌리교육, 주말 한국학교, 학부모 간담회, 교사 연수에서 수렴한 여론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와 ‘신뢰’를 쌓겠다고 강조했다.
송 부원장은 “LA 한국교육원은 지난 해 감사원 감사에서 단 한 건도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았다. 이런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인 청소년 정체성교육, 성인 교양 및 문화강좌,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 한국학교 지원, 온라인 한국어 교육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문의 (213)386-3112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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