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9월 작년 대비 4.1% 줄어, 총 1,713건 발생
지난 9월까지 부에나팍 발생 범죄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코리 시아네스 부에나팍 경찰국장(가운데)이 한인 상가를 방문해 한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한인들 상권이 몰려 있는 부에나팍 지역에서 지난 9월까지 발생한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에나팍 경찰국이 최근 발표한 9월 범죄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1~9월 발생한 전체 범죄 발생건수는 1,7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86건에 비해 73건 줄고 범죄발생률이 4.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재산(property)관련 범죄는 1,549건으로 지난해 발생한 1,616에 비해 67건이 줄어 4.1%가 낮아졌으며 폭력(violent)범죄는 164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0건에 비해 6건(3.5%) 감소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재산관련 범죄 중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차량절도 또는 차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 자동차와 관련된 절도범죄로 9월까지 216건이 발생해 지난해 311건보다 95건이 줄어 30.5% 낮아졌다. 그 다음이 주택 등에 침입한 강도행각으로 이 기간 269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4건에 비해 15건이 줄어들어 5.3% 발생률이 낮아졌다.
재산관련 범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절도범죄는 1~9월 1,064건으로 지난해 1,021건보다 43건(4%) 늘었다. 반면 가장 많이 줄어든 폭력범죄는 노상강도로 51건이 발생해 지난해 59건보다 8건(13.6%)감소했다.
성폭력은 12건 발생해 지난해 11건보다 1건이 늘어나 9.1% 증가했다. 살인사건은 작년에 없었지만 올해 2건 발생했다.
9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범죄건수는 217건으로 이 중 재산관련 범죄는 194건이 발생, 89.4%를 차지했다. 폭력범죄는 23건(10.6%)으로 나타났다. 재산관련 범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절도로 137건(63.1%)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범죄는 차량관련 절도로 32건(14.7%), 주거나 상가침입 강도는 25건으로 전체의 11.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에나팍 경찰국은 지난 8일 크레센트 애비뉴 선상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청년을 절도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 데빈 컬티스는 차량에서 보석과 핸드폰, 아이패드 등 귀중품을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부 장물은 애나하임에서 도난물품으로 신고되어 있는 상태였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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