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배출권 거래제
▶ ‘기후 크레딧’ 혜택 / 가주민 평균 70달러
21일 호세피나 라미레즈 에너지 업그레이드 캘리포니아 대변인이 기후 크레딧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기후 크레딧’(Climate Credit)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전기료 보조 혜택을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와 대기자원위원회(CARB) 산하 ‘에너지 업그레이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기후 크레딧은 주정부의 기후변화에 대한 탄소배출권 거래제 덕택으로 전기 고지서에 각 가정의 에너지 소비나 고지서 액수에 관계없이 매년 4/5월과 10/11월 고지서로 받게 되는 약 35달러 상당의 혜택으로, 크레딧을 받기 위해 각 가정이나 업주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난 4월 총 7억5,500만달러의 혜택을 받았으며 10/11월 역시 총 1,070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월 20KW 이하의 전기를 사용하는 비영리단체와 학교는 물론 상업, 산업, 농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도 함께 혜택을 받는다.
각 전력회사별 구체적인 10월 환불액은 퍼시픽 개스 앤드 일렉트릭의 고객은 29.80달러,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은 40달러, 샌디에고 개스 앤 일렉트릭은 36.24달러, 퍼시픽 파워는 194.37달러, 리버티 유틸리티는 48.31달러 등이라고 에너지 업그레이드 캘리포니아 측은 밝혔다.
또 가정과 스몰 비즈니스 업체가 제공받은 기후 크레딧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정 내 온도의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는 온도계(약 25달러 상당) ▶온수기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저유량 샤워헤드(약 32달러) ▶LED 전구(약 11달러) ▶첨단 멀티탭(약 28달러) 등의 설치를 추천했다.
마이클 피베이 CPUC 의장은 “기후 크레딧은 주 전역에 수백만달러의 절약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각 가정들이 크레딧으로 제공받은 혜택으로 LED, 스마트 온도 조절장치와 같은 물품에 추가해 장기적으로 전기료를 낮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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