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민주당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2012년 아동 성폭행 혐의로 몰락한 마이클 가드너(사진)가 또다른 아동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13세 친척에 대한 성폭행(sexual battery)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클 가드너에 대해 버지니아 폴스처치 경찰국은 현재 가드너가 알링턴 카운티 구치소에 보석허가가 거부된 채로 수감돼 있다고 발표했다.
가드너는 지난 2012년, 딸의 10세 생일을 위해 자신의 집에 놀러와 하룻밤을 보내던 9세, 11세 소녀들과 한명의 다른 소녀를 전날 밤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DNA 증거를 토대로 가드너를 압박해 1심에서 22년형을 받아냈으나 대법원 배심원단은 사건 전날 밤 성추행했다는 제3의 소녀에 대한 혐의를 검찰이 완벽히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견이 양분돼 결국 무죄가 선고됐다. 가드너는 올 6월 석방됐다.
마이클 가드너의 아내로 폴스처치 시의 전시장 및 시의회의원 등을 역임한 로빈 가드너는 “남편의 무죄를 믿고 있다”며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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