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회계연도 난민(refugee) 연간 쿼타가 7만명으로 확정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국 정부가 내년도에 받아들일 수 있는 난민 최대 수용규모를 7만명으로 한정한 ‘2015회계연도 연방 정부 난민정책 문서’에 서명했다.
1일 백악관이 공개한 이 문서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에 미국 정부는 아프리카 지역 1만7,000명, 동아시아 지역 1만3,000명, 동남아시아 지역 3만3,000명 등 각 지역별로 난민 수용규모를 할당하고, 최대 7만명까지 받아들인다는 계획이다.
또 이 문서에서 미국 정부는 쿠바, 발트해 국가, 이라크, 중남미 3개국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들 국가의 국적자나 장기 체류자가 일정한 자격조건을 충족할 경우, 난민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연간 수용하는 난민 최대한도는 지난 2006년 이래 변화 없이 매년 7만명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간 동아시아 지역 쿼타가 1만1,0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늘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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