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 본부가 버지니아 스프링필드로 이전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
지난 22일 밤 스프링필드에서는 연방수사국 본부 이전과 관련된 공청회가 열렸다.
연방 총무처(GSA)는 FBI 본부 이전을 두고 버지니아의 스프링필드, 메릴랜드의 랜도우버와 그린벨트 지역에 대한 공청회를 시작했다.
GSA는 현재 창고로 쓰고 있는 스프링필드 소재 로이즈데일 로드 선상의 건물단지를 FBI 본부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이곳에 FBI 본부가 이전하면 1만1,000명의 직원이 이곳으로 오게 된다.
DC에 소재한 FBI 본부는 오래돼 이전이 필요한 상태다.
GSA는 공청회를 통해 이전 하려는 지역의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를 원한다.
스프링필드 상공회의소의 마이클 드롭니스는 “FBI 본부를 스프링필드 지역으로 옮겨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95고속도로가 바로 옆에 있고 밑으로는 해병대 기지인 콴티코가 있고 또한 매나사스에는 FBI 지역 사무소가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필드 지역이 유리한 것은 이미 이곳이 GSA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창고와 직원을 어디로 옮기냐는 것이다.
여기에다 다른 후보지역에서 제공하려는 인센티브도 무시하기 어렵다.
후보지 두곳이 위치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정부는 FBI 본부가 올 경우, 1억달러의 금융 인센티브도 준다며 FBI 본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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