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각종 임무수행 등이 불가능한 미군이1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군 퇴역장성들의 모임인 ‘임무:준비’가 내놓은 최근 보고서를 보면전체 미군 가운데 12%가 신장과 체중을 기준으로 작전이나 임무수행이불가능한 비만으로 판정됐다. 이는2002년에 비해 무려 61%나 늘어난것이다.
보고서는 이들 12%의 장병은 장거리 달리기는 물론이고 팔굽혀펴기등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미군의 작전·방어 능력에 직접적인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투나 임무수행 과정에서 반드시필요한 무거운 장비 들어 나르기, 장시간의 행군 등이 불가능해 미군의작전·임무 수행 능력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의 자료를보면 비만·과체중 장병은 육군이16%로 가장 많았다. 해군은 15%, 해병대는 5% 정도다.
성별로는 남성이 13.5%를 점한 반면에 여성은 6.4%에 그쳤다.
미군 장병들의 비만·과체중으로인해 연간 15억달러의 추가 예산이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월스트릿 저널(WSJ)은 이날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사망한 미군 4,016명에 대한 사후 검시 결과, 1,000명가량은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90% 정도는 얼마든지 지혈할 수 있는 부상에도 지혈하지 못해 숨졌으며, 8%가량은 의학적으로 충분히 통제 가능한 기도 부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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