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공립 초·중·고교 사회·역사 교과서에 한국 역사를 대폭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과서 개정안이 주 교육 당국에 의해 시행이 다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LA 한국교육원과 세계한인교육자연합회(IKE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는 한국사 내용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담긴 공립학교 역사·사회 교과서 교육과정 개정작업을 재개해 지난 17일과 18일 새크라멘토에서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인 교육단체들에 따르면 주 교육 당국은 교과서 개정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18일 최종 공청회를 거쳐 개정판 교과서를 채택한 뒤 시범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인 교육단체들은 한국어 교사 및 학부모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의 개정 교과서에 한국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 보다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주 교육 당국에 보내기로 했다.
주 교육 당국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했다가 재정문제로 중단된 사회·역사 교과과정 개정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백제문화의 일본 전파, 실크로드와 한국, 미주 한인역사, 한국전쟁’ 총 15개 부문에 걸쳐 한국 역사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확정한 뒤 실제 교과서에 반영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18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교과서 개정 공청회에는 한인 학부모와 한국어 교사 약 30명이 참석해 한국 역사 확대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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