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바월드 신임 회장단 출범, 내셔널 학부모회와 협력
파바월드 왕덕정(뒷줄 왼쪽 두번째) 회장과 신임 회장단 및 학부모회가 순수한 봉사단체로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100마디 말보다 봉사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해 새롭게 출범한 한인 비영리 봉사단체 파바월드(회장 왕덕정)가 커뮤니티 봉사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17일 본보를 방문한 파바월드 신임 회장단과 내셔널 학부모회는 “파바의 기본이념인 봉사정신을 제외하고 모두 바꿨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하는 만큼 앞으로 한인타운은 물론, 회장단과 전국 15개 지부 및 학부모회가 의기투합해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는 봉사단체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파바월드가 추구하는 운영방침은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형’ 조직이다. 회장단의 결정이 하달되는 방식이 아닌 의사 결정에 있어 학부모회와 회장단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
파바월드 왕덕정 회장은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회장직이 장기 공백상태였지만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봉사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일은 자식들을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준 결과”라며 “학부모, 회장단, 학생들이 파바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투명한 단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한 파바는 교육과 봉사분야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한인 2세와 학부모들을 신입 이사로 영입할 계획이다.
파바월드는 또 18일부터 LA 한국교육원에서 총 9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LA 소방국과 공동으로 지진과 재해 대비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20일에는 4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5번 글렌데일 프리웨이 선상 3마일 구간에 걸친 연례 LA강 청소 봉사활동에 나선다.
파바 학부모회 회장단은 “이번 달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각 지부가 돌아가며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를 시작하는 등 기존의 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했다”며 “파바는 단순한 봉사단체가 아닌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발한 파바는 한인 자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회원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213)252-8346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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