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푸드 트럭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푸드 트럭간 자리 다툼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다툼은 16일 점심 시간 무렵 두 대의 푸드 트럭 운전사가 맥클린 지역의 부즈 앨런 해밀턴 본사 인근 주차 공간의 우선권을 놓고 말싸움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주차장에는 모두 8대의 푸드 트럭이 영업중이었으나 두 차량간 다툼으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모두 다른 곳으로 쫓겨났다.
다툼이 벌어진 한 푸드 트럭 업주는 “아침 7시30분부터 아들이 개인 차량을 이용해 이 자리를 맡아 놓고 있었는데 오전10시에 가보니 다른 푸드 트럭이 새치기 하려 해 말다툼하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상대방 푸드 트럭업주는 “그의 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푸드 트럭을 어떻게 주차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상대방 업주가 차를 손상시키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엉뚱한 피해를 입은 푸드 트럭 업주들은 “그동안 어렵게 고객들과 관계를 맺어놨는데 이번 일로 이 지역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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