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업주, 선불로 대량 판매… 고객 피해 클듯
LA 한인타운에서 스킨케어 및 지압 전문점을 운영하던 업주가 한인들을 상대로 다량의 선불 회원권을 판매한 뒤 자취를 감춰 회원권을 구입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부 한인 고객들과 업계에 따르면 한인타운 내 2곳의 A 스킨케어 전문점을 운영하던 전 업주가 최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불 회원권을 남발한 뒤 잠적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를 구입한 고객들의 1인당 피해액은 적게는 200달러에서부터 많게는 3,000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업소는 현재 새로운 한인 업주가 자리를 인수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두 번째 업소는 지난 15일부터 새로운 업주가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은 선불 회원권과 관련해 전 업주로부터 아무런 인수인계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새 업주는 “현재 전 업주에게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들이 회원권을 가지고 오고 있어 우선은 홍보차원에서 회원권을 받아주고 있으나 우리도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이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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