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고교 평가순위에서 버지니아·메릴랜드 지역 20개 학교가 상위 600개교에 포함됐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가 졸업률이 85% 이상인 전국 1,2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2014년 전국 최우수 고교 순위 자료에서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위치한 매기워커 거버너 스쿨이 10위에 등재됐다. 이 밖에 메릴랜드 에섹스의 이스턴 테크니컬 고교(119위), 메릴랜드 타우슨의 조지워싱턴 기술학교(129위), 볼티모어 예술학교(155위), 메릴랜드 파크톤의 헤어포드 고교(159위), 버지니아 폴스처치의 조지메이슨 고교(161위)가 200위 권에 올랐다.
전국 최우수 고교에는 켄터키주의 개튼 수학ㆍ과학 아카데미가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우수 고교 랭킹 조사를 펼쳤던 데일리 비스트는 이번 조사에서 졸업률(30%), 대학 진학률(30%), AP와 IB 등 과목개설 및 학생당 시험 응시수(30%), SAT/ACT 점수(10%)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총 1,200여개 고등학교 중 전국 10위를 기록한 버지니아 리치몬드의 매기워커 거버너 스쿨은 졸업률이 100%, 대학 진학률이 98.9%를 기록했으며 SAT 평균이 2095점, AP과목 등록률과 통과율이 각각 64.9%와 97.8%로 나타났다.
119위에 등재된 이스턴 테크니컬 고교는 100%의 졸업률에 92.2%의 대학진학률을 기록했다. SAT 평균점수는 1624점, AP과목 등록 비율과 시험 통과율은 각각 37.3%와 81.6%를 기록했다.
또 129위를 차지한 조지워싱톤 기술학교는 졸업률과 대학진학률이 각각 100%와 88.3%에 SAT 평균 1634점을 기록했고 AP과목 등록 비율과 시험 통과율이 각각 45.1%와 82.6%로 나타났다.
폴스처치의 조지메이슨 고교는 97.1%의 졸업률과 98.8%의 대학 진학률을 기록했고 SAT 평균 1765점 AP과목 등록 비율과 시험 통과율은 각각 48.4%와 38.3%를 기록했다.
한편 US 뉴스지가 지난 4월 발표한 전국 최우수 고등학교 랭킹에는 버지니아의 위치한 토머스 제퍼슨 과학 고교가 4위, 조지메이슨 고교가 76위, 제임스 메디슨 고교가 93위에 꼽혔으며 메릴랜드 주의 워터위트만 고교가 61위, 우튼 고교와 풀스빌 고교가 각가 65위와 83위에 올라 이번 데일리 비스트 지가 공개한 순위와 심한 편차를 보였다. US 뉴스지의 조사는 전국 1만9,400개의 고교를 대상으로 이뤄진 반면 데일리 비스트의 경우 1,200개 고등학교가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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