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오른쪽)와 브래드 피트. 이들은 지난 23일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할리웃 스타 안젤리나 졸리(39)-브래드 피트(51) 커플이 지난주말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두 사람의 대변인이 28일 확인했다.
이들은 2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대저택 샤토 미라발의 작은 초교파 예배당에서 6명의 자녀와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결혼식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판사로부터 결혼허가증도얻었다. 이 판사는 이날 결혼식의주례를 맡았다.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스미스’를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한이들은 수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다 이날 정식 부부가 됐다.
이들은 졸리가 입양한 아이 매덕스(12), 팍스(10), 자하라(9)를 함께 키웠고, 둘 사이에서 샤일로(7),쌍둥이 녹스와 비비엔(5)을 낳았다.
2010년에는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불화설도 이어졌고,2013년 졸리는 유방암 위험으로양쪽 유방을 절제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이 열린 샤토 미라발은 이들이 2009년 4,500만파운드(당시 927억원)를 들여 구입한17세기 고성이다.
결혼식에서 졸리는 아들 매덕스와 팍스의 손을 잡고 입장했으며, 자하라와 비비엔은 꽃을 뿌렸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샤일로와녹스는 결혼반지를 들고 가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올해 5월 졸리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피트와 적당한때 결혼할 것이며 결혼식을 올린다면 6명의 자녀가‘ 웨딩 플래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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