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약품 안전성 확인, 자원자 대상 접종
인체 대상의 에볼라 백신 임상실험이 다음 달 영국과 미국에서 시작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내주부터NIH 산하 국립 앨러지 전염병연구소와 영국 제약사 클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의 안전성을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임상실험은 에볼라 백신이 인체에안전하고 면역체계에 적절한 효과를유발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자원한성인 건강자 20명을 대상으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NIH 진료센터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백신은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추출한 한 가지 단백질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접종으로 감염될우려는 없다고 연구진을 밝혔다.
영국에서는 웰컴재단이 주도하는국제보건 컨소시엄이 다음 달 중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하는 임상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60명이 1차 시험 접종에 참여하며 1차 접종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아프리카 감비아와 말리에서80명을 대상으로 2차 시험접종을하게 된다.
이어 1,2차 시험접종에서 안전성과예방효과가 입증되면 내년부터 발병위험 지역에서 본격적인 백신보급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NIH와 영국 연구진은 9월 말 영국외에도 아프리카 감비아와 말리에서도 자원자를 상대로 한 에볼라 백신임상실험을 한다.
<김영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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