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메릴랜드 소재 국립보건원(NIH)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국립보건원은 다음달 2일부터 베데스다에 위치한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와 영국 제약사 클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자원한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에볼라 백신이 인체에 안전하고 면역체계에 적절한 효과를 유발하는지를 살펴보게 된다.
임상 시험에 사용될 백신은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추출한 한가지 단백질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접종으로 감염될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보건원은 9월 말 아프리카 감비아와 말리에서도 자원자를 상대로 한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8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1,557명에 달하며 앞으로 2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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