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환우들을 돕기 위한 얼음물 샤워(아이스버켓 챌린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동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역 언론인 폴스 처치 뉴스프레스는 27일 ‘폴스 처치 업체들, 아이스버켓 챌린지 운동에 뛰어들다’라는 제하로 에더블 어렌인지먼트사의 3명의 직원들이 지난 20일 애난데일 로드에 위치한 매장에서 얼음물 뒤집어쓰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100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폴스 처치의 메드테크 칼리지 교직원과 학생들도 이번 운동에 동참했다며 미 전역의 유명인사와 정치인, 일반 주민들이 좋은 일을 위해 기꺼이 차가운 물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운동은 지난 6월 30일에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얼음물로 이 도전을 시작했다가 그후 크리스 케네디라는 골프 선수가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자신의 조카 쟈넷 세네르키아에게 도전을 청해왔고, 세네르키아는 딸이 촬영해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렸다.
이 동영상을 본 루게릭 병 환자 팻 퀸은 본인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작은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했고, 이 동영상을 본 피트 프레이츠라는 전 보스턴 칼리지의 야구 선수가 트위터에 관련 내용을 올리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운동의 참가자는 우선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받을 세 명의 사람을 지목하고,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 쓰던지 100달러를 미국 루게릭(ALS) 협회에 기부하든지 선택하도록 유도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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