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LAPD)이 경찰의 과잉진압 등에 따른 논란 대처를 위해 순찰 경관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바디 캠’ 부착 때 경찰의 과잉대응이나 경찰 조치에 대한 불만 접수가 급격히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초부터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 지역에서 근무하는 경관 120명의 몸에 ‘바디 캠’ 부착을 본격화한 결과 경찰 조치에 대한 불만이 크게 줄었다고 LA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실제로 2011년에만 해도 24건이나 달했던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한 민원이 2012년부터 2년간 3건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리알토 지역에서 경찰관의 몸에 바디 캠을 본격적으로 부착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사건이 계기가 됐다.
한 경찰관의 총에 맞아 부상한 한 남성이 ‘과잉대응’을 주장하면서 지역사회에 비판 여론이 들끓었지만, 해당 경찰관이 자신의 몸에 부착된 바디 캠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상황이 역전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주리주 퍼거슨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에서 경찰관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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