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1~14일 대규모 무료 진료행사
▶ LA 스포츠 아레나서 열려
남가주 한인치과의사협회의 김필성 회장(오른쪽)과 데이빗 김 교육담당 부회장이 대규모 무료 진료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달 11일 LA 스포츠 아레나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대규모 무료 진료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한인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남가주 한인치과의사협회(KADA·회장 김필성)는 오는 9월11일부터 4일간 LA 스포츠 아레나(3939 S. Figueroa St.)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무료 진료행사에 협회 소속 15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사랑의 인술을 펼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무료 진료행사에 KADA는 지난 2010년부터 참여했으며 올해도 협회 소속 치과의사들을 비롯해 LA 인근 치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도 개별적으로 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4일간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0시간씩 열리게 돼 참여하는 한인 치과의사들은 자신의 클리닉 치료 일정까지 뒤로 미룬 채 봉사에 나서게 된다.
김필성 회장은 “매년 이 무료 진료행사를 통해 수천여명의 환자들이 치과치료, 검안검사, 혈압체크 등 무료 검진을 받았으며 한인들도 본인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충치치료와 발치, 신경치료 등 간단한 검사에서부터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치료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지만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토머스 한 KADA 차기 회장은 “최고의 의료진에게 제공되는 이번 행사에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료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9월7일 오전 9시부터(오전 7시부터 입장 가능) 실시되는 사전 예약을 통해 반드시 손목밴드를 받아야 한다.
이번 무료 검진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케어 하버(www.careharbor.org/care-harbor-los-angeles/)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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