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수도전력국(DWP)이 또 다시 전기 및 수도료 액수가 잘못 기재되는 등 오류가 있는 청구서를 수천명의 고객들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DWP는 지난해 11월 7만여 가구에 액수가 잘못 기재되는 등 요금이 과다청구된 고지서를 발송하면서 고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뒤 최근 또 다시 수천명의 고객들에게 오류가 있는 청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피드로에 거주하는 로즈 호그는 최근 DWP 고지서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청구된 고지서에 무려 1,395달러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몇 개월간 평소보다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더 낮은 요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터무니없는 액수에 DWP 고객 서비스에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쉽지 않았고, 한 시간이 넘는 기다림 끝에 그가 받은 답변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의 요금이 청구됐다는 것이었다.
시정 요구를 위해 DWP에 전화를 해도 1~2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등 고객 서비스도 여전히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고객인 데이빗 랜도는 지난 4월 연체료가 잘못 부과되면서 무려 4.100달러가 넘는 DWP 고지서를 받고 고객 서비스 전화를 돌렸으나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까지 1시간3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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