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키 매케이 전 카디프시티 감독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문자 메시지의 발송을 시인했다.
매케이 감독은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기에 있는 문자 메시지 1만건 중에 내가 보낸 3건이 문제가 됐다”면서 “지금 그 문자를보니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부적절한 것으로 여겨진다. 내가 불러일으킨 불쾌감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자 메시지 발송은 나의 행위이고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덧붙였다.
매케이 감독은 카디프 감독 시 절친한 구단 직원에게 인종차별 소지가 있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매케이 감독이 다소 억울하게 매도당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피해자로 추정되는 김보경(카디프시티)도 에이전시를 통해 매케이 감독이 자신에게 가한 인종차별적 행위는 전혀 없었으며 자신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갔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현지언론은 이번 의혹을 폭로한 사람이 매케이 감독과 갈등을 빚다가 그를 지난 시즌 중도에 경질한 빈센트 탄 카디프시티 구단주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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