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중령이 미 해군 전투함을 이끌게 됐다. 미 해군은 최근 연안 전투함인 USS 코로나도호 함장직에 한인 피터 김(사진) 중령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중령은 지난 9일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해군기지에서 열린 지휘관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인 함장 임무를 부여받았다.
브롱스 리버데일 출신인 김 중령은 1996년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다양한 전투함에 승선하며 전 세계를 누벼왔다. 특히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주한 미군 자격으로 서울에서 근무했고,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나토군에 복무하기도 했다.
김 중령은 취임식에서 “훌륭한 승조원들과 함께 배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중령이 이끌게 된 USS 코로나도호는 고도의 기동성을 갖춘 연안 전투함으로, 스텔스 설계가 도입된 최첨단 함정이다. 기존의 모습을 탈피한 날카로운 선형이 특징이다. 승조원은 약 40명이 탑승한다.
USS 코로나호는 현재는 시험운행 중이지만 오는 가을께 본격적인 출항에 나선다고 해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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