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LAUSD)가 효과적인 학생들의 학사관리를 위해 2,000만달러 비용을 들여 새롭게 구축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나 교사들이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LA 교사노동조합(UTLA)에 따르면 LA 교육구가 학생들의 출결사항, 학점 등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시스템이 작동에 있어 수많은 오류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을 주장했다.
UTLA에 따르면 최근 LA 교육구가 2013~2014학년도 가을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했는데 10억달러 규모로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아이패드 지급 문제부터 시작해 소규모 학급과 교사 충원 등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 학급당 70명의 학생이 등록을 해 혼선을 빚기도 했으며 출석부 역시 학생 명단이 제대로 기입되지 않는 문제점으로 교사들이 예전으로 돌아가 일일이 출석을 부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1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등록하지 못한 채 카페테리아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운슬러들은 학생들이 졸업을 위한 수업에 제대로 등록했는지 여부를 시스템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이 게링거 노스할리웃 고교 교사는 “새로 구축된 시스템의 사용법도 제대로 명시되지 않았고 소프트웨어는 잘 작동되지 않으며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한 상당부분이 구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구 측은 작동 문제점이 해결되었으며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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