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용 전 삼성부회장 벤처기업
▶ 회사측“자문 받은 적 없어”
삼성전자 윤종용 전 부회장이 설립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의 벤처기업이 밀린 변호사 비용을 내지 않는다는 한인 변호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한인 마이클 김 변호사는 뉴저지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이미지 저작권 중개회사인 ‘윤익 이미지’(Yooniq Image)가 1년치의 법률자문 비용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익 이미지’는 윤 전 부회장이 그의 아들 탤런트 윤태영씨와 함께 합작, 지난해 설립한 회사로, 사진을 판매 대행하거나 이용 권리를 판매하는 이미지 전문 벤처기업이다.
소장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윤익 이미지의 의뢰를 받고, 미국 내 회사와의 계약문제와 저작권 사용 권리와 같은 각종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올해 초 대주주인 윤 전 부회장이 새롭게 임명한 윤익 이미지의 이모 사장(CEO)이 법률자문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양측의 공방이 시작됐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부회장은 물론 그의 아들인 윤태영씨 등 직원들이 법적자문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있다고 소장에 지적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재판부에 각종 피해금액과 변호사 비용 등을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명시하지 않았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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