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보건국 보고서
▶ 2050년 기온 5도 올라 해수면 상승 홍수 우려
LA 지역의 평균 기온 상승 추이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우려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A카운티보건국은 19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최근 LA 카운티 전역의 이상 고온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어 공기 오염과 식수에 문제가 발생해 상당수의 시민들이 천식기 질환 및 각종질병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LA지역의 평균 기온은 오는 2050년 5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인랜드 지역은 폭염 빈도가 크게 높아지고, 해수면은 5~24인치가 상승해 홍수가 빈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상 고온이 장기화됨에 따라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LA카운티 보건국 조나단 필딩 박사는 “평균기온의 상승은 건강에 위협적인 요소”라며 “현재 최악의 가뭄사태도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국은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에너지 세이빙 전구로 교체할 것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기보다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것 ▲재활용에 적극 참여할 것 ▲나무 심기 ▲한겨울이나 여름 실내 온도를 적정온도로 유지시킬 것 ▲카풀에 동참할 것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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