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폴리 포모나, 올-스타인웨이 뮤직스쿨 캠페인
칼폴리 포모나가 추진 중인 ‘올-스타인웨이 스쿨 캠페인’의 크리스틴 데일리(왼쪽) 디렉터와 헨리 유 박사.
“음대 연습실에 29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들여놓을 것입니다”
칼폴리 포모나 대학이 지난해 9월 명품 피아노 제조사인 스타인웨이(Steinway)의 후원으로 ‘올-스타인웨이 뮤직스쿨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연주용 피아노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스타인웨이 피아노 29대를 구입하고 이를 관리ㆍ활용하는 목적으로 25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는 음악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크리스틴 데일리 디렉터는 “칼스테이트(CSU) 23개 캠퍼스 중 칼폴리 포모나와 연계해 포모나 지역 음악분야를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바람으로 런칭된 프로젝트로 켈로그의 투자를 받은 대학 측이 이미 15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했고 100만달러 모금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칼폴리 포모나 음악대학은 지난 1963년 개설된 이래 뮤직 인더스트리, 뮤직 퍼포먼스, 음악교육 3개의 학과가 운영되어 왔다. 매년 70회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으며 콘서트 밴드, 콰이어, 기타 앙상블, 재즈밴드 등 11개의 앙상블이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틴 데일리 디렉터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이 특히 음악 부전공을 희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올해 말까지 기금모금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 아트와 뮤직에 지대한 관심을 지닌 아시안 커뮤니티의 절대적인 후원이 필요하다. 아시안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포모나 지역의 공연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2013년 가을학기 아시안 학생 숫자는 5,485명이고 그 중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하스피탈리티를 전공하는 한인 학생수가 744명이다.
인피니티 메디칼 컨설팅의 이사인 헨리 유 박사는 “칼폴리 포모나에 건축 중인 동물병원 개발에 관여하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음악교육에 열정적인 한인들이 후원자로 동참해 포모나가 음악의 도시로 변모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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