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학기 신입단원 모집에 들어간 영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의 지난 정기연주회 모습.
“합창을 통해 아이들이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영엔젤스 합창단(대표 이희숙·상임지휘자 장인준)이 창단 24주년을 맞이해 가을학기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는 영엔젤스 합창단은 올해도 디즈니랜드 초청공연,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축제 개막식 미국 국가 합창 등 크고 작은 다문화 행사에 초청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정기 연주회에서는 ‘꿈’(The Dream)을 주제로 단원들이 6개월 동안 연습한 핸드벨 공연을 선보였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해 객석을 감동시켰다.
1990년 창단한 영엔젤스 합창단은 현재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5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며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여러 다문화 행사에서 꾸준한 봉사와 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연습과 봉사, 공연 등 모든 시간이 커뮤니티 서비스로 인정돼 크레딧을 쌓을 수 있다.
이희숙 단장은 “올해로 창단 24주년을 맞이한 영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은 LA 다저스테디엄 ‘코리아 나잇’, 갤럭시 홈디포 구장 오프닝, LA 한국의 날 축제 오프닝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행사에서 연주해 왔다”며 “LA 뮤직센터 할러데이 셀러브레이션, 연말 병원을 찾아다니는 크리스마스 캐롤링 투어 등 음악봉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우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디션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나성영락교회 교육관에서 열린다. 모집대상은 1~10학년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어린이합창단으로는 유일하게 큰 반. 작은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쳐 줄 작은 반 지휘자를 청빙중이다.
문의 (323)605-2826 김선조 오디션 담당 (213)281-12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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