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는 ‘백투 스쿨’ 시즌을 맞아 보건당국이 자녀들의 필수 예방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18일 주 공공보건국(CDPH)은 새 학년이 되는 킨더가튼 신입생과 7학년 학생들의 부모들은 백일해 등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예방접종 항목을 확인해 자녀들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공공보건국 론 채프만 국장은 “특히 올해 들어 백일해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백투 스쿨을 앞둔 각 가정 학부모들은 자녀 건강을 위해 꼭 백신 예방접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킨더가튼과 중학교 신입생들은 주 정부가 요구하는 의무 백신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 이를 학교 측에 예방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CDPH는 올해 들어 백일해가 급격하게 유행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백일해 면역이 없는 5~6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아울러 7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백일해 백신 중 하나인 ‘Tdap’도 맞아야 한다.
이와 관련 CDPH는 2013~2014학년도 기준 킨더가튼 학생 약 90%인 55만명이 의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킨더가튼 입학을 앞둔 아동은 주 정부가 지정한 백일해(DTap), 소아마비(polio), B형 간염(hepatitis B), 홍역(MMR), 수두(varicella)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입학하는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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