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인사 속속 참여, 미 언론·SNS 떠들썩
미국 전역이 난치병 환자 돕기를 위한 ‘얼음물 뒤집어쓰기’ 열풍에 휩싸였다.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DC)에사무실을 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ALS·통칭 루게릭병) 협회는지난달 말부터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 (ALS Ice Bucket Challenge)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에 관해 대중에 알리면서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 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쓰일 기부금을 모으는 이벤트다.
만약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을도저히 못하겠다면 대신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라는 조건이다.
특히 유명한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들이 이에 참여하고, 다른 유명인을 이 동참토록 요청하는 영상이 잇따라 퍼져 나가면서 미국전역의 SNS와 신문·방송 등 매스미디어가 온통 떠들썩하다.
지금까지 참여한 인물 중 유력 정치인으로는 조 케네디(민주당·매서추세츠) 연방 하원의원과 크리스 크리스티(공화당) 뉴저지 주지사, 코리 부커(민주당·뉴저지) 연방 하원의원, 바비 진달(공화당) 루이지애나주지사 등 전ㆍ현직 주지사·연방의원 등 10여명이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얼음물을뒤집어쓰는 것은 사양하고 그 대신ALS 협회에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에릭 슐츠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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