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서 최재현 LA 평통회장(오른쪽부터), 박홍기 재향군인회장 등 참석 인사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15일 광복 69돌을 맞아 남가주 한인사회가 한 마음으로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기리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15일 오전 10시 LA 한인회관 대회의실에서 LA 총영사관, LA 민주평통, 미주광복회,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미주 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레인보우 프리스쿨 등 각계 한인단체들과 공동으로 ‘제69주년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을 거행하고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69주년 광복절을 축하하는 타종식이 진행되는 등 한인사회 곳곳에서 광복절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LA 한인회 합창단의 미국 국가 및 애국가를 제창을 시작으로 LA 한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광복절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 및 LA 총영사관 김현명 총영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의 축사,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미주광복회 랄프 안 고문이 진행하는 만세삼창 등의 식순이 진행했다.
김현명 총영사는 “제69주년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66주년을 맞이하여 온 국민과 함께 뜻 깊은 날을 축하한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평화, 번영은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광복 69주년을 맞아 미주 한인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자라나는 한인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 조국의 기원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올바르게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한인타운의 합동기념식 외에도 각계 단체들의 광복절 기념행사가 한인사회 곳곳에서 줄을 이었다.
이날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는 LA 민주평통 최재현 회장과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관계자 및 LA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 타종식이 열렸다. 이날 타종식에서는 광복을 기리는 의미로 33번의 타종이 진행됐다.
재미 남가주 이북5도민회 중앙회(회장 방덕영)는 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새터민과 함께하는 합동야유회’를 회장 자택에서 개최했으며, 샌퍼난도밸리 한인회(회장 이종구)는 노스리지 애브리데이 교회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김봉건)는 한미장로교회에서 광복절 기념식 및 대한민국 건국 66주년 경축행사를 가졌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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