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미션스쿨 동문 합창제 24일 남가주 가스펠교회서
남가주 가스펠교회 조인영(왼쪽부터)·박창식 평신도 대표, 이현규 배재코랄 단장, 오경인 정신동문 코러스 총무, 김청배 배재코랄 총무.
“언제나 변함없는 기쁨의 합창이 이 세상을 향해 울려 퍼질 것입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미션스쿨 동문합창제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남가주 가스펠교회(8132 Garden Grove Ave.)에서 펼쳐진다.
배재고 동문합창단인 배재코랄(단장 이현규)이 주관하고 미션스쿨 동문합창단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대광 OB코랄(지휘 이민종), 숭의코러스(지휘 이선경), 경신코랄(지휘 장진영), 정신동문 코러스(지휘 백낙금), 배재코랄(지휘 유의철), LA숭실 OB 남성합창단(지휘 이영두), 이화여고 동창합창단(지휘 서지혜) 등 7개 미션스쿨 동문회 소속 합창단이 매년 펼치는 합창제이다. 미션스쿨 동문합창제는 13년째 각 학교가 번갈아가며 행사를 주관하며 지난해에는 이화여고 동창합창단이 주관했다.
남가주 가스펠교회 박창식 평신도 대표는 “7개 미션스쿨이 사랑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하여 올해도 감격의 메아리를 울리게 되었다”며 “올해는 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탄자니아 선교기금을 위한 귀한 뜻으로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복음화에 10년 넘게 헌신하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의 월드미션 프론티어를 후원하는 이번 합창제에서는 각 동문회 합창단이 3곡씩 부르며 합창제 마지막에는 7개교 연합으로 청중과 함께 찬양하는 순서가 펼쳐진다. 특히 정신동문 코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백낙금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이 백 지휘자의 곡을 선보이고 배재코랄은 독일어 원곡으로 ‘Ich Liebe Dich’ 합창을 하며 유의철 지휘자가 한국어로 번안한 ‘Prayer of the Children’은 가슴 깊이 감동을 줄 예정이다.
배재코랄 김청배 총무는 “올해 합창제는 남가주 가스펠교회(담임목사 백기봉)가 식사를 제공하고 팸플릿 인쇄 등의 경비를 최소화해 탄자니아 선교기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입장 무료. 문의 (562)972-386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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