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날로 증가하는 가정폭력을 뿌리 뽑고자 특수 카메라를 수사에 도입한다.
지역 신문인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인디애나폴리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IMPD)이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멍 자국을 잡아내는 ‘조명 카메라’(일명 일루미캠) 6대를 연방 법무부의 승인을 거쳐 대당 2,600달러씩 주고 구입했다고 12일 전했다. IMPD를 포함해 특수 카메라를 구매한 기관이 미국에 더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경찰 당국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붙은 이 카메라를 활용하면 피해자의 피부 아래 숨은 멍 자국을 생생하게 포착해 가정폭력 여부를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가정폭력 수사는 물증 확보가 어렵고 주로 피해자 진술에 의존한 탓에 진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특수 카메라의 도입으로 증거 확보가 쉬워짐에 따라 경찰의 가정폭력 수사는 새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가정폭력 관련 신고건수는 2010년 2,797건에서 2012년 3,297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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