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문호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4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어 취업이민 승인을 받은 이민자들이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우선일자가 2012년까지 진전됐던 당시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했던 6,140명의 이민자를 포함, 약 4만8,000여명의 이민자들이 문호 정체로 영주권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2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9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숙련공 및 비숙련공) 우선일자는 전월과 동일한 ‘2011년 4월11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는 지난 5월 영주권 문호에서 반짝 ‘2012년 10월1일’ 우선일자를 기록하며 진전되는 듯 했으나 6월 문호에서 무려 18개월이나 뒷걸음질 친 이후 4개월째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취업이민 3순위는 사전판정을 마치고 대기 중인 I-485가 많아 2015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부터 문호 적체가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이민과 달리 가족이민은 일부 순위에서 눈이 띄는 우선일자 진전이 나타났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부문(2A순위)은 우선일자가 ‘2013년 1월1’일을 기록, 전월의 ‘2012년 5월1일’에서 7개월이 한꺼번에 진전되는 속도감을 보였다, 또,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부문(2B순위)은 전월의 ‘2007년 7월1일’에서 2개월이 진전된 ‘2007년 9월1일’ 우선일자를 나타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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