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공항 영접
▶ 순교자 시복식 미사 등 4박5일간 각계 면담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의 역사적인 한국 방문 일정이 시작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10시30분(LA시간 13일 오후 6시30분)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 4박5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세 번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착하는 서울공항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가 교황을 영접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항에서 지난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 이래 25년만의 교황 방한을 환영하면서 인사를 나눈 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베풀고 면담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14∼18일 공식 사목방한을 맞아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춰 영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기간에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등 4차례 미사를 집전한다. 교황은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쌍용차 해고노동자, 용산참사 피해자, 밀양·강정마을 주민 등을 미사를 통해 만날 예정이며,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은 직접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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