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틀스’ 폴 매카트니 3시간 공연 관중들 열광
48년 만에 다저스테디엄서 공연한 폴 매카트니가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48년만이네’
세계적인 락밴드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72)가 지난 10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5만여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콘서트를 성황리에 가졌다.
매카트니의 이번 다저스테디엄 공연은 1966년 존 레넌·링고 스타·조지 해리슨 등 비틀스 멤버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공연으로부터 꼭 48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청색 재킷과 검정 바지를 입고 나온 매카트니는 이날 ‘에이트 데이즈 어 위크’(Eight Days a Week)로 공연을 시작해 3시간여 동안 30여곡을 소화했다.
48년 전 당시 비틀스가 단 30분간에 걸쳐 11곡의 노래를 부른 것에 비하면 대단한 강행군이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특히 매카트니가 ‘데이 트리퍼’(Day Tripper)와 ‘페이퍼백 라이터’(Paperback Writer),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3곡을 부를 때는 지난 1966년 당시 다저스테디엄 공연장면이 오버랩되면서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다저스테디엄은 1970년대 입학 전 세대에서부터 비틀스에 열광했던 세대까지 어우러져 열기가 뜨거웠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매카트니는 건강악화로 지난 5월 일본 투어와 한국 첫 공연 등을 취소했으나 휴식과 치료를 가진 뒤 무대로 복귀, 미국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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