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병기 법안, 이젠 연방 의회로’북한 인권운동가로 잘 알려진 수잔 솔티(사진) 연방 하원의원 후보가 동해병기 법안을 연방 의회에 상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동해병기 운동을 펼쳐온 한인단체 ‘미주한인의 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은 11일 솔티 후보가 동해병기 법안의 연방 의회 상정을 책임지겠다는 편지를 한인사회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버지니아주 11지구의 공화당 연방 하원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한 솔티 후보는 오는 11월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제리 코넬리 후보에 도전한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한인사회의 숙원인 동해병기 법안 상정을 공약한 후보가 처음 나옴으로써 여타 후보들에게도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월 미국 내 최초로 버지니아주에서 통과된 동해병기 법안은 지난 7월1일부로 정식 발효됐으며, 이 지역 공립학교 교과서에 납품하는 출판사들이 동해병기를 추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김 회장은 “버지니아주 15만의 한인들이 하나로 결집해 이룩한 역사적인 동해병기 법안의 2단계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동해병기 지지”라고 전제하고 “그러기 위해선 연방 정치인들을 움직여야 한다. 버지니아의 공화당 대표인 수잔 솔티 후보가 동해병기 법안 상정 약속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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