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가 10명 미만 영세 학교… J비자 프로그램 1,433개 승인
학생비자(F)나 연수비자(M)를 받을 수 있는 I-20 발급이 인가된 학교는 미 전국에 8,976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2,164개 학교는 외국인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환방문비자(J) 발급이 인가된 교환방문 프로그램은 1,43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I-20 발급 인가 학교는 지난 4월의 8,930개 학교에서 46개교가 늘었고, J비자 인가 프로그램은 1개가 추가로 신규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I-20 발급 인가 학교들 중 30%가 넘는 2,994개 학교가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이 1명 이상 10명 미만인 소규모 영세 학교들인 것으로 파악됐고, I-20 인가는 받았으나 유학생이 단 1명도 없는 학교가 2,164개 학교에 달했다. 재학생 수가 100명 이상인 학교는 약 1,200개로 전체 I-20 인가 학교들 중 13.4%에 불과했다.
반면, 외국인 유학생이 5,000명 이상인 22개 학교 중 LA의 USC 대학에 유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USC의 외국인 학생은 1만49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퍼듀 대학교(9,327명), 일리노이 대학교(9,196명), 뉴욕대학교(9,041명), 컬럼비아대학교(8,988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유학생이 많은 상위 5개 대학교로 꼽혔다.
학생비자(F-1)와 훈련생비자(M-1)를 모두 승인 받은 대학들 중에는 코넬대학교가 4,9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커뮤니티 칼리지인 샌타모니카 대학이 3,390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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