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인 맥주 100병·소주 60병꼴 마셔
한국민들은 1인당 연간 9.16리터의 알콜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병으로 계산할 경우 1인당 1년에 맥주 100병과 소주 60병을 마시는 셈이다. 19일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지난 2012년 국내 주류 출고량 및 수입량 등을 근거로 15세 이상 한국민의 알콜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1인당 평균 9.16리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해에 조사 발표한 1인당 알콜 소비량 9.20리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2007년과 비교하면 3.4%가 감소한 규모다. 주종별로 보면 증류주가 6.07리터(소주 5.69리터, 증류식 소주 등 기타 증류주 0.38리터), 맥주 2.01리터, 와인 등 기타 주류가 1.04리터로 집계됐다.
특히 증류주는 2007년 이후 2011년까지는 감소세를 보이다 2011년 이후 감소세가 주춤한 반면 맥주는 2007년 이후 2010년까지 줄어들던 소비량이 2011년 이후 다소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상반된 현상을 보였다.
주류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음주행위가 대부분 식당을 비롯한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데다 술을 권하는 접대문화 등의 영향으로 버리는 술이 상당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알콜 섭취량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ECD가 2013년 11월 발표한 보고서에선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1인당 평균 알콜 소비량이 8.9리터로 전체 OECD 회원국 34개국 중 22위를 차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